전승 거두며 새로운 강호로 떠올라

태전유소년야구단(감독 이정구)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7년 하늘내린 강원도 인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새로운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강원도 인제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6개리그로 치러졌으며, 전국 91개팀 1,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날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해 창단한지 1년 2개월만에 유소년 백호리그(초6~중1)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태전유소년야구단은 호평라온을 시작으로 예선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으며, 8강에서 김포뉴타운을 1: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 대전서구를 상대로 10:0의 압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전남광주YMCA와 명승부를 펼쳐 6:4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태전유소년야구단 전하준(광남초6) 학생이, 우수선수로 문영훈(도곡초6)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또, 감독상으로 태전유소년야구단 이정구 감독이 수상했다.

이정구 감독은 “이번 출전한 선수들은 총 9명으로 단 한명이 다치기라도 했다면 시합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팀원 모두가 하나되어 우승을 이뤄냈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는 태전유소년야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수반(중학교 진학)-주말반-주니어반으로 이뤄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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