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서 전달 훈훈

남한산성 장경사(주지 진광스님)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과 백미 50포(20㎏)를 광주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제6회 남한산성 의승군 문화제가 열린 날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의승군 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쌓고 지켰던 의승군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로 봉은사에서 열렸으나 일제강점기에 중단된 이후 지난 2012년 의승군이 머물던 장경사가 복원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기탁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밀알이 되어준 남한산성 장경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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