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배 전국장애인 태권도대회서 선전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산하 특수학교 동현학교(교장 이윤구)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4회 한라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1개 시·도에서 33개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 품새 경기와 단체전 태권 체조 등의 종목을 겨뤘고, 총 18명으로 구성된 동현학교 선수단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 단체전 태권체조 경기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단을 이끈 김용길 관장(광주시태권도협회 고문)은 “우리 동현학교 선수단은 꾸준한 훈련과 연습으로 본인이 갖고 있는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매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배 전국장애인 한마음태권도대회는 2014년부터 매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장애인 태권도 대회로, 제주 특별 자치도 장애인 태권도 협회가 주최·제주 특별 자치도와 제주 특별 자치도 장애인 체육회가 후원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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