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를 확 바꾸겠다”...5가지 방향 제시

신동헌 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가 “광주시를 확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동헌 대표는 지난 8일 초월읍 서하리에 위치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나서는 것을 공식화했다.

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십수년 동안 광주시는 부패한 리더십으로 인해 시민의 삶의 질이 엉망진창인 삼류도시로 전략하고 말았다”며, “이제라도 정직한 인격을 갖춘 지도자를 뽑아 무너진 지역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자연환경의 무분별한 훼손, 무질서한 난개발,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등 많은 도시문제를 노출했다”고 지적하며 “이제라도 수술대에 올려 바로잡지 못하면 치유불능의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는 절박감을 느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광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5가지 방향과 큰 틀을 제시했다.

신 대표가 제시한 5가지 방향과 큰 틀로는 ▲적폐청산을 통한 ‘광주바로세우기’ ▲생태, 문화, 역사 도시로의 방향성 정립 ▲지역경제를 살리고 젊은 광주 만들기 ▲문재인정부의 ‘사람이 우선’인 사회복지정책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교육도시 광주 만들기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오랫동안 언론방송계에 종사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발휘해 광주를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문재인 촛불혁명정부의 시대정신을 받들어 적폐청산, 자치분권의 실현, 균등한 기회의 보장, 실천과정의 공정함, 정의로운 결과를 이루어 냄으로서 광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가 기필코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신동헌 대표는 전 KBS PD로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도시농업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상임대표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위원회 소속 최길한, 허동회, 양광도, 이권민 고문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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