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현철·부의장 방세환 의원 선출

제8대 광주시의회가 지난 2일 오후 개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0명의 시의원들은 개원식에 앞서 오전 현충탑 참배에 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가졌으며, 이날 의장으로 박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으로 방세환 의원(자유한국당)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10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박현철 의원이 총 10표중 9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임일혁 의원이 1표를 얻었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는 1차 투표에서 방세환 의원이 5표, 현자섭 의원이 5표를 획득했으며, 2차 투표에는 방세환 의원이 6표를 획득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투표에는 주임록 의원(8표)이 행정복지위원장으로, 박상영 의원(10표)이 경제도시위원장, 동희영 의원(10표)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회는 주임록(위원장), 이미영(간사), 방세환, 이은채, 황소제 의원 ▲경제도시위원회에는 박상영(위원장), 현자섭(간사), 동희영, 임일혁 의원 ▲의회운영위원회는 동희영(위원장), 주임록, 박상영, 이미영, 현자섭 의원이 속해 활동하게 됐다.

박현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저를 의장으로 선택해 주신 동료 의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대변인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는 열린 의정을 펼쳐나가겠다”며 “‘혼자가면 발자국을 남기고, 다 같이 가면 길을 만든다는 말’처럼 의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선진 의회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원식에는 소병훈 국회의원과 신동헌 시장, 박덕순 부시장, 각 국·과장·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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