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지지와 함께 모든 역량 투입”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은 지난 4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개최와 합의결과에 대해 환영성명을 발표하고 북한 산림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 142개 산림조합 조합장 일동의 명의로 발표된 성명서에는 남북 산림협력사업과 합의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북한 산림의 실질적 복원과 북한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합조합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남북산림협력은 단순한 남북간 협력의 차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미래”며 “한반도 산림녹화는 끊어진 한반도 생태계 복원과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지사들께서 그리워하신 ‘제일강산’을 회복하는 것이며, 사람과 기술이 만나 미래를 만들어가는 민족협력의 상징적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산림복구는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무엇보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에 우리는 북한 산림전문가들이 수립한 산림복구 계획을 존중하며, 그동안 쌓아온 북측의 경험과 노하우는 한반도산림녹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산림조합은 한반도산림녹화를 위한 북한 산림의 실질적 복원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또한 복원된 숲과 산림이 북한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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