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주년 맞아 민주주의정신 기려

광주시는 광주문화원과 함께 11일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초월읍 서하리 선생 생가에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신익희 선생이 추구했던 민주주의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광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박현철 시의장, 이창희 문화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식, 광주오페라단과 한가람예술단 한범택씨의 ‘한량무’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익희 선생은 1894년 7월 11일 광주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으며 국호, 관제, 임시헌장을 의결 선포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 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학교 초대 총장, 국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1956년 5월 5일 63세의 일기로 서거했다.

신익희 선생은 서거 후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으며 선생의 생가는 경기도 기념물 134호(1992년 12월 31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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