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정신건강 중요성 알려

광주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제12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는 시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울한 인생길, 행복을 향해 유턴하라’는 주제로 연극을 선보였다.

연극 ‘럭키데이’는 버스를 타고 가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발생한 지진으로 터널 아래 깔리게 된 가상 상황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직접 생과 사를 선택할 기회를 제시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연극제와 함께 ‘세계자살예방의 날’ 주간 행사로 생명사랑 터치 포토존, 생명사랑 서약, 자살예방 홍보 등의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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