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기대

광주시는 ‘2019년도 시민정보화 교육생’을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시민정보화 교육은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식정보화시대 적응 및 사회·경제적 참여기회 제공 등 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월 수강생을 모집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정보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등 정규강좌 15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자격증 교육’, 지역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한 맞춤형 ‘컴퓨터기초 교육’ 등 특별강좌를 운영해 2017년 2,068명 보다 495여명이 증가한 2,563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보소외계층이 참여하는 2018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본선에 결혼이민자, 어르신, 중장년층 등 7명의 교육생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시민정보화교육장은 광주시 중앙로 197-1(구 시청) CCTV관제센터 내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에도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강좌 편성 및 기초 강좌 이외에도 ITQ 자격증반, 사물인터넷, 정보보안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및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을 위해서 시민정보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소외됨이 없도록 내실 있는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정보화교육은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jcity.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정보통신과(760-2079, 27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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