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리그에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둬

태전유소년야구단(감독 이정구)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19년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주니어리그에 출전해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유소년 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새싹리그(U-9)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U-11)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유소년리그(U13)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주니어리그 등 총 4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전국 140개팀,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주니어리그에 출전한 태전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조별리그(남양주야놀·서울중구EG·동탄PEC)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8강전 서울 도봉구 주니어와 경기에서 팽팽한 상황에서 마직막회에 극적으로 역전을 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안산주니어와 경기에서 아쉽게 5대4로 패배하며 우승의 문턱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준결승전은 결승 못지 않은 긴장감속에 역전에 역전을 거두며 감동적인 한편의 영화를 보듯 모든 연맹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찬사가 쏟아졌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진원기 선수(중앙고1)는 타석에서 초대형 홈런(120m)를 치는 괴력을 선보였으며, 마운드에서는 130km에 가까운 직구를 선보여 모든 이들을 놀래키며 당당히 전국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정구 감독은 “2019년 2월 개막전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되어 너무나도 기쁜 마음”이라며 “작년 2월에 주니어를 창단해 1년도 안된 상황에서 양구대회 준우승, 제4회 순창대회 4강이라는 선물을 선사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전유소년야구단은 7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수반(엘리트 중학교 진학반)-취미반-주니어반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용구장·실내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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