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

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시민들과 과장으로 구성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전과 없이 형사입건 된 9명을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형사범이나 즉결심판 청구사건 대상자 중 범죄경력이 없고 피해회복이 된 경미한 사건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사건을 재검토하여 구제해 주는 제도로서, 이번 위원회에서 현금인출기에 놓아둔 현금 3만원을 절취한 사건 등 9건을 심사한 결과 모두 즉결심판청구로 감경 처분했다.

엄명용 서장은 “시민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준법의식 및 법집행 신뢰도를 제고하고 전과자를 줄이며, 사회적 약자를 경제적으로 보호하여 시민들에게 공감 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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