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복합화로 창의·지성교육 연계 공간 마련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오포읍 능평리에 설립 예정인 가칭 ‘능평초’의 설계공모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칭 ‘능평초’는 오포읍 광명초교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오포읍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는 학교로서, 학교 지하에 복합화시설(수영장·주차장)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와 달리 현재 학교는 ‘교육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바뀜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광주하남교육청은 광주시청과 함께 학교시설복합화에 대한 협력방안을 강구, 시설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그 일환으로 이번 설계가 완성된 것.

선정된 설계안은 학생지원 중심의 안전하고 기능적인 학습 공간 배치와 환경 친화적인 학교시설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김춘경 교육장은 “이번 설계 공모는 미래지향적이고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공간의 확보를 목표로 했다”며 “설계 공모가 완료된 만큼, 향후 우리 지역의 교육 현안인 가칭 능평초의 개교가 적기에 이루어져 오포읍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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