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투명한 운영과 정책 펼칠 터”

왼쪽부터 박영철 전 부이사장, 방정영 전 이사장, 민경남 신임 이사장, 박수형 신임 부이사장

“회원들에게 직접 다가가며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제3대 광주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민경남 신임 이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광주새마을금고는 지난 15일 문화웨딩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방정영 이사장이 이임하고 민경남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병훈 국회의원과 신동헌 시장, 박상영 시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과 이·취임사, 새마을금고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에는 12년간 광주새마을금고를 이끌어 온 방정영 전 이사장과 박영철 전 부이사장이 수여받았다.

방정영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 새마을 금고를 이끌어 온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제는 평회원으로 돌아가 광주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남 신임 이사장

민경남 신임 이사장은 “꿈을 이루려면 목표가 바로 서야 하며,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반드시 그 꿈은 이루어진다”며 “지난 3월 4일부터 출근하여 업무를 파악하는 중으로, 빠른 시일 안에 당면 현안 과제가 무엇인지를 잘 점검하여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 이사장은 “타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중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무는 즉시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며 “편안히 앉아 해오던 방식만을 고수해서는 발전이 없으며, 회원에게 직접 다가설 수 있는 발로 뛰는 금융을 펼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경남(60) 이사장은 라이온스클럽 이사(1997~2000), 광주축산기업 납세조합장(1998~2001), 광주중앙새마을금고 이사(1999~2007), 광주중앙새마을금고 부이사장(2007~2011)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국민대표 희망금융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새마을금고는 정회원 1만1,759명, 비회원 1만2,745명으로 본점을 포함한 5개 지점(본점·역동·회덕·능평·태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2,423여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23일 광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이사장 선거에서 민경남씨가, 부이사장에 박수형씨가 각각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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