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서 이같이 밝혀

오포읍 고산리 금호베스트빌아파트 주민들이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통해 “인근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중로의 표고가 현재 아파트보다 1~2m 높아 집중호우시 침수 위험이 있다”며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 9일 저녁 금호베스트빌아파트 회의실에서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임종성 국회의원과 임일혁·동희영 시의원, 시청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개최했다.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지역 현안사항 및 주요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신동헌 시장의 주민소통 방안이다.

이날 주민들은 △현재아파트보다 중로의 표고가 1~2m 높아 침수 위험 △2동 후문 옆 도로의 존치문제 △인근 근린공원내 배수 및 저류조 설치 관련 용량 문제 △인도 협소 △대체도로 마련 등을 제시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 공사와 관련해 성토로 중로의 표고가 현재 금호아파트보다 1~2m 높아 집중호우시 침수의 위험이 있다”고 토로했으며, “2동 후문 옆 도로에 대해서도 존치 및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파트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근린공원내에 저류조를 설치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 또한, 위치 및 용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마을 인도의 협소와 추후 인구 증가로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도로 마련 등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중로의 표고 문제는 당초보다 낮출 수 있도록 검토중으로, 2동 후문 옆 도로에 대해서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저류조에 대해서는 승인한 바는 없으나 추후 이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으로, 대체도로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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