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연구소, 토크·뮤지컬콘서트 개최

해공기념주간을 맞아 해공 신익희 선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즐거운 토크·뮤지컬 콘서트’가 지난 13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

해공신익희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공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과 질문·답변 형식으로 토크쇼로 진행됐으며, 해공 선생이 구현하고자 했던 당시 민주주의, 남북통일, 자주국방, 교육문화에 대한 사상과 철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토크쇼에 앞서 극단 파발극회(대표 이기복)가 창작뮤지컬 ‘해공’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30여분간 선보였으며, 해공 선생의 신탁통치 반대운동과 호남선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죽음을 맞이한 모습까지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의 갈채를 받았다.

극단 파발극회는 남한산성의 역사를 담은 ‘달을 태우다’에 이어 창작뮤지컬 ‘해공’을 2020년 7월 초연을 목표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꾸준한 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어 뮤지컬배우 강현구·강다희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해공신익희연구소 이창봉 소장과 부길만 자문위원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팟캐스트 김용민과 개그맨 조래훈, 연기자 정윤송, 이창봉 소장, 부길만 자문위원장이 함께 해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립정신·민주주의 정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봉 소장과 부길만 자문위원장은 “해공 신익희 선생은 독립운동과 민주주의를 함께 하신 분으로, 그 정신이 젊은 세대들에게로 스며들게 해야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해공기념주간을 단초로 기념행사, 학술대회, 토크쇼, 뮤지컬 등이 지역 곳곳에서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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