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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

기사승인 2019.09.20  19: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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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지우병원 장영경 신경과 원장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며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출혈을 함께 이르는 말로 손상을 입은 뇌혈관이 담당하는 뇌 부위의 기능이 상실되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이 갑자기 발생하게 된다.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살면서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 2초에 한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6초에 한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새로 생기며 이들 중 600만명이 사망하게 되고 사망하지 않는 경우 대부분 후유장애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해 약 10만여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대표적 원인은 동맥경화인데 그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뇌혈관의 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벽이 손상됨에 따라 염증 반응이 유발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섬유소와 혈소판 등이 모여 혈전이 형성되게 된다. 이런 혈전이 작게 부서지면서 혈류를 따라 올라가 작은 뇌동맥을 막을 수도 있고 혈전 자체가 계속 커지면서 큰 뇌동맥을 막을 수도 있게 된다.

또한, 이런 혈전은 심장 내에도 존재하는 경우가 있어 심장에서 혈액을 따라 뇌동맥까지 올라와 혈관을 막게 된다. 뇌출혈은 크게 고혈압에 의해 뇌 실질 내에 생기는 뇌내출혈과 뇌동맥류로 인해 뇌와 뇌를 둘러싼 막 사이에 생기는 지주막하 출혈이 있다.

뇌졸중은 빠르게 치료할수록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여 바로 응급실이나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대표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한쪽 팔, 다리, 안면에 힘이 빠지는 반신마비가 가장 대표적이고 한쪽 팔, 다리만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져 만지면 정상인 쪽에 비해 다른 사람의 살 같게 느껴질 수도 있다. 또한, 말이 나오지 않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 못해 엉뚱한 말을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들거나 어지러운 증상도 있으며 복시가 생겨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일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갑자기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와 같은 뇌졸중 증상들의 특징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을 하던 도중 갑자기 상기 증상이 생기거나 취침 전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기상 직후 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며 지체 말고 응급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상기 증상들이 잠깐 발생했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일과성 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현재는 증상이 사라졌어도 일주일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높으며 다시 발생할 경우 회복 없이 뇌졸중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사라졌다 해도 바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의학적으로 판단하여 발생시간으로부터 내원시까지 소요된 시간이 4시간 30분 이내인 경우 혈관을 통해 약물을 넣거나 시술을 하여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재개통술을 받을 수 있다. 이 시간이 지난 후에는 위의 치료에 따른 출혈의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되므로 경구로 약물을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갑자기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119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도 약 60% 환자들이 내원 시간이 지체되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뇌졸중의 대표적 위험인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약 4~5배 정도 뇌혈관질환이 올 확률이 높아지며 당뇨의 경우는 위험성을 2~3배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고지혈증은 동맥경화의 주요원인이며 특정 심질환이 있는 경우 혈전에 의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본인에게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 파악하고 약물을 복용하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을 하는 경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 증가하게 되며 간접흡연 역시 뇌혈관 질환 발생을 높인다. 하지만 금연을 하게 되면 1년 후 이 위험도가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므로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과음 또한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하여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고 우리나라 사람은 평균적으로 권장량보다 소금 섭취량이 높은 편으로 음식은 싱겁게 먹고 채소, 생선을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주 5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씩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 혈당, 체중이 조절되어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특히 비만은 고혈압, 고지질혈증, 당뇨병을 유발하고 뇌혈관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되므로 적극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생활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빠르게 치료할수록 회복률이 높고 예후가 좋으므로 항상 생활 속에서 위험인자를 조절하고 증상이 인지하는 즉시 응급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광주뉴스 gin5000@naver.com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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