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별 김장담그기 행사 줄이어

추운 겨울을 앞두고 광주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줄이어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오포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고석래·황순삼)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내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오포읍의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포읍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직접 경작‧수확한 2,800포기의 배추와 무로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석래·황순삼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산성면에서도 지난 15일 남한산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올해 김장은 하번천리에 소재한 새마을 농장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1년간 땀 흘려 재배한 배추와 무를 직접 수확해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갔으며 김장김치는 지역내 홀몸어르신 및 소외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안수강‧손명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훈훈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추운 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회장 문광호‧이순의)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이웃돕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항상 곤지암읍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펼치시는 새마을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담근 김치가 어려운 분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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