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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기사승인 2019.11.22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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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정보> 지우병원 박정환 내과 원장

요즘 들어 대장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국립암센터 연구발표에 의하면 국내 암 발생률에서 위암과 대장암이 차지하는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위암의 경우 국가에서 전 국민적으로 시행하는 위내시경 검사 덕분에 조기발견이 많아지고 있다.

위 내시경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위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증명돼 흔히들 시행 받고 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검사 전에 대장을 깨끗이 비우는 과정이 고통스러워서 시행 받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다. 위암과 대장암의 발생률이 역전되는 현 시점에서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참여가 필요하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지만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구분한다. 유전적인 요인이 많은 사람이 음식이나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인 필수아미노산과 함께 대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동물성 지방, 즉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삼겹살, 닭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와 술, 육체적 활동수준 등이 주요한 요인이다.

유전적 요인은 ‘선종성 대장 폴립’이라고 부르는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10년 이상 방치하면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4~20배 높아진다. 염증성장질환은 완치가 힘들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병이다.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표적인 검사로 분변 잠혈 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가 있다. 분변 잠혈 검사는 소량의 대변을 채취해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를 보는 검사로 1~2년마다 검사하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분변 잠혈 검사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또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직장부터 맹장까지 대장 전체를 내시경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로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컴퓨터를 통해 보면서 관찰하는 검사방법이다. 다른 검사에 비해 대장을 더 잘 관찰할 수 있고 병이 의심되는 부위의 일부 조직을 떼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고, 또한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는 용종이 보이면 검사하면서 바로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검사를 위해 장을 세척하는 장정결제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상대적으로 비용도 비싸고, 드물기는 하지만 출혈, 천공 등의 위험성이 있는 검사이다.

대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비 혹은 설사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나 배변 횟수의 변화, 복부 불편감, 가스가 차는 느낌 혹은 팽만감 등 일반적인 증상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이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게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만도 없는 일이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으로 반드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배변습관 및 변에 대한 관심, 가정·직장 등에서 스트레스 감소가 중요하다.

또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의 식이섬유와 생선 등의 섭취를 권장하며,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육류와 가공육 섭취는 자제하고, 술과 담배 역시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생활습관 및 식이습관 개선만으로 대장암이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광주뉴스 gin5000@naver.com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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