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에 소독용품 등 전달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위기 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돕기 위한 ‘코끼리박스’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코끼리박스’란 “코로나 우리끼리 이겨내자”의 줄임말로 코로나19로부터 마음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당 세트에는 가정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독용품, 간식, 코로나19 예방수칙 등과 함께 상담사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가 함께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우체국 소포 배달을 활용해 청소년 가정에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 내방 이용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상담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년전화 1388’과 같은 비대면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청소년들과 보호자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광주시로부터 서울장신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의 전문상담기관으로서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