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 60대·능평리 20대 ‘양성’ 판정

광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송정동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오포읍 능평리에 사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정동에 거주하는 L(63·여)씨는 지난 3월 8일 확진판정을 받은 C(65)씨의 부인으로 격리해제 하루를 남겨둔 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오포읍 능평리 롯데캐슬포레스트에 거주하는 M(26·여)씨는 지난해 12월 3일 스페인으로 출국하여 3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기침, 가슴 답답한 증상 등이 있는 상태로 광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22일 오후 L씨와 M씨의 자택 및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추후 SNS 및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에는 22일 현재 총 13명의 지역주민이 코로나19에 감염,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완치, 1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능평리 거주자 M씨 이동노선]

❍ 3. 19. 18:35~18:57 : 분당 서현역→오포 능평리 롯데캐슬(택시이동/마스크 착용)
❍ 3. 20. : 자택 거주
❍ 3. 21. 12:51~13:13 : 자택→보건소 선별진료소(택시이동/마스크 착용)
❍ 3. 21. 13:13~13:45 : 보건소 선별진료소(마스크 착용)
❍ 3. 21. 13:45~14:01 : 보건소 선별진료소→자택(택시이동/마스크 착용)
* 이동경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후 수정·보완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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