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문상 국민연금공단 경기광주지사장

2020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활동의 위축, 일자리 상실 등 가계소득의 저하로 어느때보다 어르신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초연금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어르신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도입되었으며, 2020년 기초연금 수급자가 540만명(2020년 3월 기준)을 넘어서면서 기초연금 혜택을 받는 어르신이 지난 6년간 약 110만명 이상 증가하여 노후 복지증진의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65세 도래 어르신은 물론, 기초연금 신청 후 탈락했으나 수급가능성이 높은 분, 안내문을 받고도 신청하지 못한 분 등 수급가능자를 발굴·안내하고 있다.

또한, 거주불명등록 어르신께는 모바일 통지서비스를, 단전·단수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께 개별 안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업 종사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직원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 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으시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노후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친절한 신청 안내와 접수를 실시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호전 될 경우 현장홍보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경기도 광주시와 함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상담·신청을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4년 7월 월 최대 20만원으로 시작했던 기초연금은 매년 물가인상률 만큼 증액하여 지급하다가 올해 1월부터는 소득하위 40%이하 저소득수급자에게는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부의 기초연금액 인상은 코로나19 사태에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받고, 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상담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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