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1·2차 감염자로 ‘양성’ 판정

경기도 광주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삼동1통에 거주하는 A(43·남)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B(베트남 국적·송정동 거주)씨의 접촉자로, 17일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는 것.

A씨와 B씨는 초월읍 소재 업체(종사자 총 4명)에서 종사하는 직장동료이며, B씨는 지난 5월 1일 이태원 퀸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이다.

2차 감염자인 A씨는 지난 14일부터 미각 및 후각 저하의 증상이 발현돼 왔으며, 가족 등 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B씨의 접촉자는 5명으로 이중 1명인 A씨를 제외하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두 확진자의 확진자 자택 및 근무지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과정을 거쳐 추후 SNS 및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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