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본소득 사용 시연...유튜브 등 생중계

경기도와 광주시는 지난 19일 경안시장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군 데이트’ 광주시 편을 진행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슬기로운 소비생활 31개 시·군 데이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31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시연하며 소비를 진작하는 캠페인으로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생중계로 진행된다.

19일 경안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광주시 지역화페인 ‘광주사랑카드’로 소비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사평론가 김성수와 유튜브 인기 채널 ‘야신야덕’ 운영자 박진형이 참여했다.

제일 먼저 이들은 경안시장 상인회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상인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안시장의 경우 기존 대비 80~90% 정도의 매출이 폭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시장내 매장의 매출이 종전 대비 100% 가까이 회복했으며, 경안시장내 소상공인 모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신발가게를 비롯해 식자재매장, 반찬가게, 식당을 방문해 경안시장 내에서 다양한 상품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광주시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로 결제해 구매했다.

최근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1천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지난 2~3월의 월매출은 종전의 66%에 그쳤지만 4월 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급 이후엔 월매출이 18% 증가했다고 응답했다며 종전 매출의 79% 수준으로 상당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기부가 도움이 절실한 이웃과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기부를 통해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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