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운영 중단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으로 조심스럽게 운영을 재개한 광주지역내 복지시설 및 체육시설이 또 다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재휴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중단 결정에 따른 조치이다.

이번 재휴관 대상은 광주시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광주시민체육관, 공설운동장 등이며, 추후 개관 일정은 각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스포츠센터(남한산성아트홀)와 청소년수련관, 광주노동자복합쉼터 등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휴관중이다.

또한, 시는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16일간 광주지역내 모든 공원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으며, 예배와 미사, 법회 등 집회를 비롯해 각종 모임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복지·체육시설 재휴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들께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번 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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