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야구대회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둬

광주시장애인어울림야구단(단장 김병일, 감독 정무용)이 지난 13일 ‘제3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산시 한마음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으로 이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광주팀은 대회에 첫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광주시장애인어울림야구단은 △정무용(감독·투수·내야수) △정진용(코치·올라운드) △김병일(단장·외야수) △박소영(사무장·내야수) △김지연(포수) △윤진한(외야수·투수) △임승대(투수·내야수) △김민성(내야수) △이하윤(외야수) △신성현(투수·외야수) △박상범(외야수) △장진호(내야수·외야수)로 구성돼 있다.

김병일 단장은 “첫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2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어울림야구단 선수들은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1월 광주시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칭)를 자체 설립하고 장애인체육회로부터 인준을 기다리고 있으며, 장애인야구의 불모지였던 광주시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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