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성 강화 등 정책현안 논의

소병훈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오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을 방문해 박홍배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금융노조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단일 산별노조로, 전국의 모든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국책은행을 포괄하고 있으며, 국책금융기관, 협동조합, 금융유관기관 등 한국 금융산업을 지탱하는 금융기관의 노동자들이 조직돼 있다. 전국적으로 금융산업 37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약 10만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노조는 ▲금융산업의 공공성 강화 ▲효율적인 금융관리·감독체계로 개편 필요 ▲지방은행 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방안 ▲노동자 경영 참여 ▲국책은행지방 이전 대상 제외 등을 요청했다.

소병훈 의원은 “10만 금융노동자와 40만 가족들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노동 존중사회 건설과 금융 공공성 강화 등 오늘 주신 현안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노조 정책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가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 의원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문제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김동수 수석부위원장겸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 박한진 사무총장, 김상형 정치위원장, 김형선 통일위원장겸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김일영 정책전략본부 부위원장, 장욱진 공공정책홍보본부 부위원장, 배종관 조직쟁의본부 부위원장, 박효일 코스콤지부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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