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에 태극기 2000개 기증

태극기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이주동 초월읍 농촌지도자회장이 지난 28일 태극기 2,000개를 제작,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에 기증한 소식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이주동 회장은 광주공설운동장을 방문, 노인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박용화 광주노인회장에게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에게 나눠주라”며 태극기를 전달한 것.

남다른 태극기 사랑으로 13년째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해 온 이주동 회장은 초월 대쌍령리에서 태어나 자유총연맹 초월부회장과 지도위원장, 초월의용소방대장, 초월새마을협의회장, 초월이장협의회장 등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봉사해왔다.

특히, 매년 자비를 들여 국경일 때마다 광주시와 지역단체에 태극기를 기증해왔으며, 지역내 학교들을 순회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달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주동 회장은 기증식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태극기를 기증하고 있으며, 이번 개천절과 한글날을 앞두고 태극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경일의 의미를 되살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태극기달기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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