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연과 체육행사로 화합 한마당

제21회 노인의 날 행사가 지난 29일 광주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림솔예술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어르신 축하공연 및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남궁정애 명창과 가수 김단아씨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광주보건소 건강관리자, 노인종합복지회관, 곤지암노인대학, 경안동 주민자치센터 등의 댄스 및 요가 공연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네일아트, 커피점토, 추억의간식, 건강체크(당뇨·혈압) 등 다양한 행사와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노인복지발전과 노인공경에 기여한 노인 및 공로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박용화, 남정애, 원홍재, 서용재, 문태환, 이화자, 임강빈, 정철수, 안기세, 안경주, 이길례, 류연갑, 정해근, 김수자, 오수임, 김기영, 김정식, 황재화, 장동복, 박은숙, 안명부, 최광범, 양영자, 김현팔, 백문현, 유현목, 구경회, 최옥례, 김호기, 유중길, 강신종, 장금자, 전용옥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체육행사로는 OX퀴즈와 공릴레이, 훌라후프가 진행됐으며,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와 한궁대회로 노인의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친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며 “광주지역내 노인들을 대표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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