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월례회 및 신년하례식 성황

순수한 봉사·애향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호남향우회가 지난 10일 오포생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합동월례회 및 신년하례식을 개최, 향우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덕담을 나누며 경자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2020년 시작을 알리는 이날 행사는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각 도·시의원, 정재형 광주시호남향우회장, 김대화 회관건립추진위원장, 박관열 명예회장, 김동수 고문, 전동현 수석부회장, 조억동·박해광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각 지회장 및 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형 회장(왼쪽)과 임수광 센터장(오른쪽)

1부에는 신년사와 표창장 시상, 장학금 수여, 불우이웃돕기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만찬을 통해 향우들간 친목을 도모하고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향우회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향우 표창에는 이종갑, 정인호, 이강순, 김재민, 임춘수, 이정환, 장충 향우가 각각 수상했으며, 김동수 고문이 장학금을 손수 마련하여 성적이 우수한 향우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저소득가정 정기 후원 △5월 가정의 달 어르신 효 잔치 △11월 김장김치 나눔행사 △저소득가정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향우들 모두가 뜻을 모았다.

정재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오래된 역사를 가진 순수한 애향단체이자 봉사단체로, 올해도 다양한 행사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 호남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향우들은 자긍심을 갖고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대화 회관건립추진위원장은 “올해도 화합과 단합으로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권단체가 아닌 애향심으로 똘똘 뭉친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동수 고문은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말했다.

이외에도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신동헌 시장, 박관열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새로운 공식 로고 이미지를 공개 및 설명하며 2020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새로운 공식 로고로 ▲빨간색과 검정색은 남한산성을 모티브로 성곽을 상징, 미래를 향하여 뛰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나타내며 ▲파란색은 호남향우회를 상징하는 청색마크로, 깨끗하고 청렴한 호남향우인을 상징한다. ▲왼손의 노란색은 호남향우회가 광주의 중심이 됨을 의미하며 ▲오른손의 녹색은 미래를 향한 도약하는 손 모양, 풍요로운 대지와 특히 광주시의 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의미한다.

한편, 광주시호남향우회는 지난 2003년에 창립, 현재 본회를 포함한 10개지회(본회·광주·오포·초월·도척·퇴촌·광남·동광주·청년·여성) 1,200여명의 향우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우간 화합은 물론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와 홀몸어르신 식사 대접, 성금·성품 기탁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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